Michelle Han

Internship Period: July 22, 2010 to August 11, 2010

Michael Han

제가 인턴쉽을 하면서 느낀 김앤배의 가장 큰 장점들은 사람에게 높은 가치를 두는 회사 분위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 그리고 스태프들은 물론 인턴에게도 열려있는 업무 환경이었습니다.

법률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앤배는 이 점에서 그 어느 로펌 보다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트너 변호사이신 김봉준, 배문경 변호사님은 물론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가진 십 여명의 미국 변호사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열정과 성실함을 갖춘 스태프들이 김앤배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구성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누구나 의견이 있으면 주저 없이 파트너 변호사 방의 문을 두드립니다. 위계질서를 파괴한, 그러나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는 의사소통은 회사의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고,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편, 저는 김앤배에서 수업시간이나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들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우선 한미 회사간의 소송 케이스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정리하였고, 미국 소송절차를 학습할 수 있었으며,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부동산 closing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변호사님들과 함께 New York Supreme Court와 New Jersey의 한 Municipal Court를 방문 하였습니다. 이러한 학습경험 외에도 김봉준, 배문경 변호사님 댁 방문이나 친목도모 모임을 통해서 김앤배 구성원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인턴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김앤배의 어떤 문서나 자료에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일부 로펌에서는 보안을 이유로 인턴들에게는 소송자료나 문서에의 접근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김앤배에서는 단기인턴, 정식직원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원하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인턴으로서 배우고자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원하는 만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회사 내에서 얻게 된 정보는 Attorney–client privilege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됩니다.

김앤배에서 얻은 특별한 경험들과 두 파트너 변호사님들로부터 들은 금쪽같은 조언들은 앞으로 좋은 법률가가 되기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이 곳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점들이 제가 살아가는 동안에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턴기간 동안 많은 도움을 주셨던 김앤배의 모든 구성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